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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에 사림파 학자들이 형성한 영남사림파의 학맥을 계승한 바탕 위에 실천 위주의 특색 있는 자기 학문을 완성한 남명의 학문은, "경의"로 요약될 수 있다. 남명은 이를 통해서 자신을 수양하고, 나아가 제자들을 기르고, 세상을 구제하려고 노력하였다

남명은 학문을 위한 학문을 한 것이 아니고 현실에 쓰일 실용적인 학문을 하였다. 남명이 벼슬하지 않았기에, 남명의 학문이 현실과 관계없는 학문으로 생각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임진왜란 때 구국의 대열에 몸을 바친 (영남)의병장의 대부분이 남명의 제자라는 사실에서 남명 학문의 성격을 알 수 있는 것이다.

- 서문에서

1. 위대한 인물의 탄생 ..13

2. 청소년 시절 ...18

3. 진정한 학문의 길로 ...21

4. 유림의 중견선비로 성장 ...39

5. 여러번 벼슬 내려도 다 사양 ...51

6. 온나라를 진동시킨 "단성소" ...58

7. 원숙한 학문의 산실. 덕산으로 ...70

8. 포의의 몸으로 임금독대 ...86

9. 선조에게 정치의 바른 길 제시 ...100

10. 출처의 대절 ...102

11. 임금은 배 백성은 물. 민본사상의 선구 ...106

12. 국방의식 고취. 의병의 정신적 원천 ...117

13. 위대한 인물의 마지막 ...120

14. 후학들의 남명 현창사업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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