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한기의 두 번째 장편소설. 2012년 「현대문학」 신인추천을 통해 등단한 오한기는 2015년 등단 3년 만에 첫 소설집 <의인법>을 펴냈고, 이듬해 제7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한 동시에 첫 장편소설 <홍학이 된 사나이>를 출간하며 눈에 띄는 활발한 행보를 이어왔다.
그간 소설 창작 과정을 노출하는 메타소설의 양식을 띠거나 자유롭고도 방대한 텍스트 인용과 차용, 각종 패러디가 종횡무진한 오한기의 소설 세계에서 '소설 이후의 소설'을 끊임없이 고민하는 작가의 대담한 시도를 읽을 수 있었다. 오한기의 문학적 모험은 소설가와 CIA 한국지부 비밀공작처장이 등장해 글로벌 자본주의 시대에 자본주의와 경쟁하며 '새로운 역사적 적대'를 창조해낸 두 번째 장편소설에도 흥미진진하게 살아 있다.
각종 글쓰기 아르바이트로 근근이 생계를 유지하던 프리랜서 작가 '나'는 취업을 위해 무턱대고 여러 기관에 입사 지원 메일을 보낸다. 그중 하나가 CIA. 이를 계기로 '나'는 CIA 한국지부 비밀공작처장 미아 모닝스타에게 모니터링 요원으로 채용되어 코드명 '카프카'를 부여받는다. 스파이 훈련을 받은 뒤 여러 가지 사건을 해결하며 그녀의 신임을 얻는 '나'.
'나'의 주요 업무는 미아 모닝스타로부터 적으로 지목된 사람들을 '자급자족단'과 연관 지어 가짜 보고서 작성 및 가짜 뉴스, 괴담을 생성해 유포하는 것이다. 임무 수행을 위해 '자급자족단'에 접근해 가던 '나'는 대기업을 그만둔 뒤 '미니멀리즘'에 심취해 라이프스타일을 바꾸고 있던 아내 '해인'을 현장 곳곳에서 맞닥뜨리고 당혹감에 휩싸인다.
도서명 | 나는 자급자족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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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오한기 |
출판사 | 현대문학 |
출간일 | 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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