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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영혼을 어루만져준 책입니다. 특히 '상실의 예감'이라는 개념 덕분에 제 아픔과 힘듦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인상 깊었던 문장을 옮겨두고 싶네요. "인간은 자신이 필연적으로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자각하는 유일한 종이다. 우리는 언젠가는 죽는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자신뿐만 아니라 주위의 모든 이들도 때가 되면 같은 운명에 처해진다는 것도 깨닫는다. 이것이 '상실의 예감'이다. 알 수 없는 일에 대한 두려움과 언젠가는 경험해야 할 고통이 미리 문을 두드리는 것이다."
사랑하는 이가 떠나고, 당신이 ‘남겨졌다’는 것에 대해 의미를 잃었는가? 당신이 왜 굳이 남겨졌는지 이유를 알고 싶은가? 신과 우주만이 그 정답을 얘기해주겠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만은 있다. 당신들은 모두 ‘살기 위해’ 남겨졌다는 사실이다. 『상실 수업』은 수십 년간 호스피스 운동 및 죽음을 연구해 온 저자가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로, ‘부정 분노 타협 절망 수용’의 단계를 거쳐 정신적 심리적 상처를 치유하고 죽음과 남겨짐에 대한 실천적 도움을 통해 상실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가르쳐주고 있다.
특히 남겨진 이들의 슬픔과 허무를 통틀어 ‘상실’로 일컬으며 ‘상실’의 깊은 상처를 어떻게 바라보고 극복해가야 하는지를 생생한 경험자들의 사례와 정신의학, 죽음 연구의 대가다운 학문적 이해와 관점으로 상실의 비탄에 빠져 있는 이들에게 깊은 공감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사랑하는 이를 잃은 슬픔과 분노, 아픔, 우울과 무기력증을 극복하는 심리·정신 치료서로서 정신적, 심리적, 물질적 여러 상실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공감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한다.
도서명 | 상실 수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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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데이비드 케슬러 |
출판사 | 인빅투스 |
출간일 | 2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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