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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때문에 상처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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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 발견 요약정보 및 구매

진화론, 시민권, 동성 결혼까지 수없이 변화하는 질서의 재편 속에서 앞서 살아간 여성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지금 나의 고민은 어느덧 멀리 사라지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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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나 지금이나 흔들리지 않고 오는 변화는 없습니다. 천문학자 요하네스 케플러의 어머니는 터무니없이 마녀로 몰려 고초를 겪습니다. 어머니의 결백을 증명하려 고군분투한 아들은 어머니의 운명이 천공의 결정이 아닌 성별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임을 깨달아요. 미국의 천문학자 마리아 미첼, 저널리스트 마거릿 풀러, 시인 엘리자베스 배럿브라우닝, 『침묵의 봄』을 쓴 레이철 카슨까지 "앞서 나간 (여)자들"은 진리를 발견했지만, 너무 앞서 나가 고난을 겪기도 했습니다. 진화론, 시민권, 동성 결혼까지 수없이 변화하는 질서의 재편 속에서 앞서 살아간 여성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지금 나의 고민은 어느덧 멀리 사라지고 맙니다.

     

    이유진@288x-100.jpg

     

    천재적인 이야기꾼이자 언어의 연금술사 마리아 포포바

    앞서 나간 자들의 불멸의 정신을 만나다

    야심 차고 도발적인 이 책은 경계를 넘어 인식의 지평을 넓힌 인물들의 전기(傳記)이자 과학사이자 문학사이며, 러브스토리『진리의 발견』. 1700년대부터 현재까지 네 세기에 걸쳐 역사적 인물들의 서로 교차하는 삶을 통해 복잡함과 다양성, 사랑이라는 감정의 모순, 진실과 의미와 초월에 대한 인간의 도전을 탐험한다.


    행성 운동 법칙을 발견한 천문학자인 요하네스 케플러에서 시작한 이야기는 과학에서 여성의 길을 닦은 천문학자 마리아 미첼과 조각 예술에서 성별이라는 견고한 암석을 부수어낸 해리엇 호스머, 문학비평가이자 〈뉴욕 타임스〉 최초의 여성 편집자로 여성주의 운동에 불을 지핀 마거릿 풀러, 시인 에밀리 디킨슨을 거쳐 환경 운동을 촉발한 해양생물학자이자 작가인 레이철 카슨에서 끝을 맺는다. 대부분 여성이며 성소수자인 이들은 모두 대담한 사상가들로 크나큰 장애와 그 시대의 “성별 구조”를 극복하고, 천문학적 발견을 하고,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고, 환경 운동의 기반을 닦았다.


    이들의 삶은 시대와 불화하기도 하고, 시대 앞에 좌절하기도 했으며, 또한 시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가슴 아픈 인간관계에서 비롯되기도 했으며, 다시없을 사랑으로 지상에 빛을 비추기도 했다. 놀라운 성취를 쌓았으나 무시당하고 빼앗기기도 했고, 너무도 허무하게 바다에 잠겨버리기도 했다. 이들의 삶을 통해 독자들은 사회적 중력과 관성의 틀을 벗어나는 삶이란 무엇이며, 그것이 불완전한 이 세계를 어떻게 더 나은 세상으로 바꾸었는지를 볼 수 있다. 저자는 과학, 문학, 예술 분야를 넘나들고 시대를 뛰어넘는 역사적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삶을 통해 상호 연결된 무작위성의 우주를 펼쳐 보인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진리의 발견
    저자 마리아 포포바
    출판사 다른
    출간일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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