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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걷는 법에 대하여 요약정보 및 구매

12/4(토) PM 2:00~ 북토크ㅣ변상욱 대기자ㅣ씨앗 연필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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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멀리깊이
원산지 인문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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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사랑하기를 포기하지 않고,

    너를 인정하는 데 인색하지 않으며

    우리를 위한 사유를 멈추지 않는 길”

    한국 언론 역사의 산 증인 변상욱 대기자가 직접 집필한 35가지 공존의 길

    나와 너를 깊게 사유하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삶은 달라질 수 있다!


    지난 2년여 지구를 잠식한 코로나 팬데믹은 아이러니하게도 한국인의 창의성과 역동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유행 초기 드라이브 스루 검사를 비롯해 온갖 창의적이고 집요한 문제 해결력으로 불가능할 것 같던 방역 시스템 구축에 성공했고, 당장이라도 무너져 내릴 것 같았던 산업 전반이 놀랍게도 역동성을 유지했다. 놀이터에서는 손만 스쳐도 소스라치게 놀라던 아이들이 로블록스나 제페토 같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함께 뛰놀았으며, 지난 6월 LG화학은 업계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신입사원 연수를 진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게 역병이든 새로운 기술의 출현이든, 우리 삶의 기반이 어느 한순간 무너지거나 솟아오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사람들은 주식과 부동산에 몰려들었다. 그 결과 벼락부자가 속출했다. 그러나 이 새로운 시스템에서 이탈된 사람들에게 오늘은 어떤 풍경일까.

    《두 사람이 걷는 법에 대하여》(멀리깊이 刊, 2021)는 존경받는 언론인 변상욱 대기자가 직접 집필한 에세이로, 각자도생 시대를 살아가는 한국사회의 개인이 서로를 향한 공격과 배제를 멈추고 서로의 안전망이 되기 위한 사유를 제안하는 도서다. 팬데믹이라는 전대미문의 거대한 블랙홀 속에서 누군가는 신기술과 새로운 시장이라는 트램펄린에 뛰어올라 전보다 더 빠른 속도로 높은 지대에 도착했던 데 반해, 어떤 안전망도 없는 다수는 그야말로 지옥행 열차를 탄 듯한 추락을 경험했다. 이 과정에서 모두가 모두로부터 배척됐다. 끝없는 자기열등감에 빠지고 내 자리를 빼앗으려는 서로를 부정하며 특정집단에 대한 혐오를 멈추지 않음으로써 스스로 어떤 것도 사유하지 않으려 한다.

    크게 3장으로 구성된 책에서는 나를 사랑하고, 너를 인정하고, 우리를 위한 사유를 멈추지 않는 방법에 대해 제안한다. 각자도생이란 나 하나 잘살자고 무한경쟁하는 시스템처럼 보이지만, 이 구조 속에서는 나조차도 나로부터 배제된다. 넘쳐나는 자기계발 메시지에 둘러싸여 ‘돈 못 버는 나’, ‘게으른 나’, ‘잘 어울리지 못하는 나’라는 낙인을 씌우고 끝없이 자신을 괴롭힌다. 나를 사랑하지 않는 시스템에서는 나와 다른 모든 것들도 증오의 대상이다. 내 옆에 선 이웃이 내 자리를 빼앗으려는 경쟁자가 되고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저쪽 편 사람들은 이유불문 적이 된다. 이 혐오와 배제의 가장 일선에 정치와 종교가 있다. 보호받아야 할 이들이 가장 먼저 이탈된다. 책은 함께 걷는 길에서는 모두가 모두의 동료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나, 너, 우리를 알기 위한 노력으로서의 사유를 멈추지 않아야 한다고 말한다. 내가 나의 적이 아닐 때, 너를 사랑할 때, 우리에 대한 믿음을 놓지 않을 때 우리는 각자의 천국에 살게 되는 것이다.


    약자를 향한 애정과 진실에 복무했던 40년 경력의 언론인 생활

    그 깊고 따뜻한 시선에서 길어올린 아름다운 문장들


    “저널리스트로서 쓰고 말하며 살았지만 …여기 아픔이 있다고만 이야기했을 뿐 어떤 아픔, 얼마만큼의 아픔인지 설명하지도 못했다. …함께 짊어지고 가는 이들을 돌아보지도 못했다. 꽃은 그렇게 저만 피는 것이 아닌 것을.”

    저자는 책의 프롤로그에서 이 책을 집필한 목적을 여전한 부채감과 부끄러움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노동자, 농민, 노점상, 도시빈민, 여성과 장애인을 위해 귀 기울여 온 기자 경력이었으나, 여전히 그들의 깊은 아픔을 이해하지도 설명하지도 못했음을 부끄러워하는 것이다. 그의 이 정직한 죄책감은 도리어 깊은 애정이 되어 책에 드러난다. 성공과 돈이라는 커트라인으로만 개인을 판단하는 우리 사회를 향해, “매번 함께 살아가는 이들에게 어떤 것이 따스하고 친절할까 생각해 정성을 다하는 것이 규율”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성공과 돈 말고, 생김새와 지향점이 다른 우리 모두를 명명하는 좀 더 따뜻한 기준점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성공하지 못해도, 돈이 없어도 여전히 나와 남으로부터 존중받는 사회. 책은 이 같은 변화의 초석이 되길 바라며 썼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두 사람이 걷는 법에 대하여
    저자 변상욱
    출판사 멀리깊이
    출간일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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