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사태’의 주역 가운데 한 사람이었던 강양구 『프레시안』 과학·환경 전문기자가, 과학기술과 사회가 어떤 접점을 갖고 있으며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를 생각하는 ‘과학사회학’ 또는 STS(Science, Technology and Society)의 문제의식을 한국 최초로 본격적으로 담아냈던 책 『세 바퀴로 가는 과학자전거』의 후속작을 8년 만에 내놓았다.
‘세상과 대화하는 과학, 그 희망의 길을 찾아서’라는 부제를 단 2권에는, 지난 8년 동안 나날의 현장에서 더 넓어지고 더 깊어진 지은이의 문제의식과 고민이 때로는 자기비판과 수정까지 포함하여 진솔하게 담겨 있다. 1권에서 과학기술과 사회의 관계에 대한 문제의식의 틀을 제공했다면, 2권에서는 그 틀을 가지고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커져가는 STS의 구체적 문제들을 어떻게 해석하고 어떻게 개입하며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살펴본다.
3부로 이루어진 책은, 제1부에서는 전기 자동차, 식물 공장, 빅 데이터처럼 새로이 등장한 과학기술들을, 제2부에서는 지구 온난화, 변종 바이러스 같은 과학기술이 당면한 환경 문제들을, 제3부에서는 인공조명, 가습기처럼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과학기술들을 살펴본다.
도서명 | 세 바퀴로 가는 과학자전거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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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강양구 |
출판사 | 뿌리와이파리 |
출간일 | 2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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