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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0개의 치즈 요약정보 및 구매

익살과 재치가 넘치는 이야기 전개와 역설적인 결말로 기대하지 않았던 감동을 선물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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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열린책들
원산지 그외유럽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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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990개의 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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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상세설명

     

    당장 내일 회사에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면...” 무기력한 일상을 사는 직장인에게 이 얼마나 달콤한 제안인가요. 만약 누군가 절대 망할 염려가 없고 안정적인 수입이 보장되는 근사한 사업을 제안한다면 당신의 선택은? 익살과 재치가 넘치는 이야기 전개와 역설적인 결말로 기대하지 않았던 감동을 선물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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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에겐 현실, 누군가에겐 행복의 지혜가 담긴 우화로 읽힐 수 있는 빌렘 엘스호트의 대표작!

    플랑드르 문학상을 수상하고 영화로도 각색, 제작된 네덜란드 문학의 명작 『9990개의 치즈』. 우연히 치즈 사업에 뛰어들게 된 평범한 직장인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웃음과 연민을 동시에 불러일으키는 인물의 어설픈 도전을 통해 물질이 질서를 만드는 현대 사회와 현실을 벗어날 수 없는 소시민의 내면을 풍자한 이 소설은 1930년대에 발표된 작품이지만 타자기와 전화기만 빼면 그대로 오늘 우리의 이야기로 읽힐 만큼 놀랍도록 현대적이다.


    처자식을 먹여 살릴 요량으로 근근이 직장을 다니고 있는 회사원, 라르만스. 내세울 것 하나 없어 근사한 자리에 가면 주눅부터 드는 처지의 그에게 어느 날 놀라운 행운이 날아든다. 명품 에담 치즈를 벨기에 전역에 독점으로 공급할 수 있는 사업 제안을 받은 것이다. 운명을 가를지도 모르는 계약서는 즉석에서 서명한 라르만스. 명품 에담 치즈 20톤, 즉 9,990개의 치즈가 달려오고 있지만, 라르만스에게 아직 다른 특별한 계획은 없다.


    그런 라르만스가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일들이 있다. 넓은 책상, 근사한 타자기, 무엇보다 공식 상업용 편지지가 있어야 한다. 아직 딱히 보낼 곳은 없지만 그 편지지는 아주 품위가 있어야 할 것이다. 그 편지지에 이름만 달랑 적어 보낼 수 없다는 생각에 이르자, 회사명도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작명에 골몰한다. 현대적인 냄새가 물씬 나면서도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이름으로……. 사업을 결심하자 라르만스는 벌써 다른 사람이 된 것 같다.


    계층 간의 격차는 갈수록 심화되고, 취직하기도 어렵지만 취직해도 미래가 보장되지 않는 직장, 불안한 현실에 자의반 타의반 ‘투잡’으로 내몰리는 사람들. 이 글이 쓰여 진 1930년대의 사회 구조와 직장인의 처지는 80여 년이 지나나도록 별로 변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비전 없는 직장 생활에 지쳐 가는 사람, 오랫동안 직장 탈출을 꿈꿔 온 사람, 더 나은 삶을 위해 투잡을 계획해 본 사람이라면 결코 남의 이야기로 읽을 수 없을 소설이기도 하다. 위축된 삶을 견디기 위해서라도 가슴에 공상을 닮은 큰 꿈 하나쯤 간직하고 있을 직장인들이 크게 공감할 이야기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9990개의 치즈
    저자 빌렘 엘스호트
    출판사 열린책들
    출간일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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