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엇을 읽고 쓰는 것보다, 어떻게 읽고 써왔고, 쓰고 있고 또 써 갈 것인지, 즉 “수행성”에 방점을 맞춘 시 창작 수업입니다. 어떤 반복은 나를 이전과 다른 곳에 데려다 놓기도 합니다. 시를 읽고 쓰는 반복과 그에 대한 이야기가 우리를 어떻게 다르게 발음하게 할까요. 1-4주차까지는 진행자가 시를 중심에 둔 ‘읽기와 쓰기’에 대한 발제문을 준비하고, 참석자분들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5-8주차는 합평 수업이 진행됩니다. 참석자가 쓴 시를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 회차별 소개
5월 26일(화) 오후 7시
읽기_1주차: 처음 시를 만난 순간과 그 순간이 지속되어 만든 파장에 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시를 읽는 일은 시에 기대어 자신의 사유와 감각의 궤적을 더듬어 보는 일과도 같은데요. 무엇이 우리를 그 순간으로 이끌었고, 어째서 우리는 그 순간으로 되돌아와 시 앞을 기웃거리고 있을까요.
6월 9일(화)오후 7시
읽기_2주차: ‘나’를 정지시킨 시와 그 주변을 맴돌던 머뭇거림에 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여기서 ‘정지’란 그동안 내가 ‘나’라고 규정했던, 어쩌면 타자의 언어로 정의되었던 내가 멈추는 지점입니다. 내게 그 텅 빈 공백을 마주하게 한 특정한 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그 공백으로부터 다른 가능성을 모색해봅니다.
6월 23일(화)오후 7시
쓰기_3주차: 2주차에 이야기를 나눴던 그 텅 빈 공백의 자리에, 자신만의 언어로 ‘다시 쓰는’ 행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어떤 ‘낱말’이 과거의 순간을 지금으로 불러 들이고, 그곳에서 비롯된 어떤 ‘이미지’가 반복해서 떠오른다면, 그곳이 어쩌면 시를 쓰기 위한 밑바닥인지도 모르죠. 그곳에서 조금씩 써 나가며 다음 올 문장들을 기다립니다.
7월 7일(화)오후 7시
쓰기_4주차: 사후적 침묵과 차이를 발생시키는 반복적 쓰기에 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텅 빈 공백, 어쩌면 침묵이라고 부를 수 있는 그 공간을 타자의 언어로 서둘러 채우지 않고, 그 침묵 앞으로 반복해서 돌아가, 자신만의 언어를 지속하는 ‘시-하기’. 그것이 이 프로그램이 최종적으로 지향하는 상태입니다.
7월 21일(화)오후 7시
블라인드 합평 1주차: 진행자가 참고자료를 공유하고, 참석자들의 시 합평 진행
8월 4일(화)오후 7시
블라인드 합평 2주차: 진행자가 참고자료를 공유하고, 참석자들의 시 합평 진행
8월 18일(화)오후 7시
블라인드 합평 3주차: 진행자가 참고자료를 공유하고, 참석자들의 시 합평 진행
9월 1일(화)오후 7시
블라인드 합평 4주차: 진행자가 참고자료를 공유하고, 참석자들의 시 합평 진행
* 소규모로 함께 호흡하며 진행되는 수업인 만큼, 전 회차에 참여하실 수 있는 분들의 신청을 부탁드립니다.

▶ 작가 소개

남수우 시인
2021년 문화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첫 시집 『미도착』이 걷는사람 시인선 122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 장소
진주문고 본점 2층 여서재
(경남 진주시 진양호로 240번길 8)
▶ 참가비
20만원 (총 8회) / 청소년(대학생까지) 50% 할인
* 결제까지 완료된 신청자는 프로그램 1-2일 전에 안내문자가 발송됩니다.
▶ 문의
전화(055-743-4123(내선 5번) / 여서재 담당) 또는 진주문고 카카오톡
https://pf.kakao.com/_xkJEuxl
▶ 필독 ◀
* 본 프로그램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사진 촬영 및 결과 보고용 게시물 작성, 블로그 업로드됩니다. 촬영을 원치 않으시는 분은 신청 시 마지막 질문지에 꼭 기재해 주세요.
* 사전 · 현장 신청 모두 가능합니다. / 준비된 좌석이 모두 소진될 경우, 현장 접수는 조기에 마감될 수 있습니다.
* 프로그램 취소는 전화 또는 카카오톡으로 가능합니다.
* 2일 전 취소시 100% 환불
* 1일 전 취소 시 진주문고 도서교환권이나 홈페이지 적립금으로만 환불
* 당일 취소 혹은 불참 시 참가비는 돌려드리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