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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타임 여행자 요약정보 및 구매

25년 11월 서점친구들 추천책ㅣ반수연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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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문학동네
원산지 한국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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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수연의 소설에는 논픽션의 우직한 근육이 있다.

    그 힘을 신뢰하지 않을 도리가 없다. _하성란(소설가)


    “집을 남겨두고 떠나온 사람은 아무리 오래 여행해도 파트타임 여행자라 부른다.”


    2024 김승옥문학상 우수상 수상 작가 반수연 신작 소설집

    2020년대가 요청하는 이민자 서사의 뉴노멀


    오늘날 한국 이민자 서사는 더이상 제3세계 변방의 이야기가 아니라 가장 각광받는 주제로 변모했다. 영화 〈미나리〉(정이삭)와 〈패스트 라이브즈〉(셀린 송), 그리고『파친코』(이민진)와 『H마트에서 울다』(미셸 자우너)처럼 경계 위의 한인들의 이야기는 장르와 국경을 막론하고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의 연장선상에서 더 생생하고 진실된 이민자 서사를 갈망하는 독자들의 요청에 부응할 소설집 『파트타임 여행자』가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서른 너머 나이에 캐나다로 떠나 27년을 살아온 저자 반수연은 네 차례 재외동포문학상을 수상하며 굳건한 작품세계를 증명해왔다. 그리고 이민자 부녀의 마지막 ‘로드 트립’을 그려낸 「조각들」이 2024 김승옥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독자들의 이목을 모은 바 있다. 그 외 동두천 기지촌 출신 이민자의 브루클린 생존 분투기, 인연들을 잃고 홀로 미국 국립공원 일주를 떠난 여성의 트레일 여행기, 이국의 양로원에서 새로운 사랑을 만난 노년의 연인들 등 오늘도 이방인으로 전 세계의 거리를 걸어가고 있을 한인들의 하루하루가 담긴 『파트타임 여행자』는 경계 위의 사람들이 어떻게 ‘아름답고 강한 혼자’가 되어가는지 그 실감 가득한 일대기를 우리에게 펼쳐 보인다.


    애나는 애틀랜타와 시카고를 거쳐 뉴욕으로 떠돌았다. 이름도 바꾸고, 흔적도 지웠다. 그러는 사이 애나는 미국에도 없고 한국에도 없는 사람이 되었다. 세 명의 남자를 더 만났지만 상황은 갈수록 나빠졌다. 꿈이나 희망 따위를 믿는 것보다 더 지독한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이 편하다는 걸 배웠다.

    _「설탕 공장이 있던 자리」에서


    소설집을 여는 「설탕 공장이 있던 자리」 속 브루클린 거리는 짐짓 화창하면서도 서늘한 기운이 느껴진다. 동두천 기지촌 출신 이민자인 애나는 홈리스라서, 여성이라서 어디서든 핍박받으며 “정신이란 걸 내다버려서라도 고통을 줄이고 싶었던 거리의 시간”을 고통스럽게 지난다. 그렇지만 각박한 삶 속에서도 주어진 일을 해내고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면서, 빠진 치아를 새로 해넣고 영어를 뜨문뜨문 연습하면서 “문득 열망을 품는” 그녀의 모습 너머로부터 달짝지근한 커피처럼 기대해볼 만한 미래가 어렴풋이 떠오른다.

    첫 소설이 이민자 사회 내부의 젠더·인종·계급 간 차이를 조명한다면 이어지는 「조각들」은 이민자 부녀의 세대 차이를 세밀히 묘사한다. 엄마를 잃은 어린 딸을 위해 아버지는 직업도 나라도 버렸지만, 자라는 동안 조금씩 멀어져만 가던 딸은 마침내 독립을 선언한다. 그러나 밴쿠버에서 샌프란시스코를 향해 떠난 마지막 로드 트립 동안 아버지와 딸은 서로 어떻게 세상에 적응해왔는지 알게 된다. 다른 모양의 나뭇조각이 서로 꼭 맞게끔 아귀를 맞추듯이, 차이를 존중으로 전환하는 시간을 함께함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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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명 파트타임 여행자
    저자 반수연
    출판사 문학동네
    출간일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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