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토크 도서
러시아는 지금 전쟁 중이다. 전쟁은 누가 언제 어떻게 멈출 것인가. 모든 이가 러시아를 전쟁터로 생각하고 있는 이때, 오롯이 러시아 사람 이야기를 담아낸 책이 출간되었다.
청춘이라는 이름으로 미지의 러시아로 떠난 저자. 소련이 해체된 지 불과 8년이 채 되기도 전 1999년 2월 6일 토요일 오전 8시 35분, 몸조심하라는 룸메이트의 말을 뒤로하고 기숙사를 나선 그는 방공호 같은 지하철을 타고 7일간의 모스크바 여행을 시작한다.
그가 만난 인물은 누구일까. 퉁명한 듯하면서도 친절한, 차가워 보이지만 속정이 깊은, 무심한 듯하지만 자긍심을 간직한 러시아인들. 그들의 시선 끝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여행이 끝날 때 청년이 품은 마음은 무엇일까. 미지의 나라, 러시아로 떠난 여행가의 진솔한 이야기가 지금 펼쳐진다.
이 책은 러시아 사람의 삶의 애환을 담은 에세이이자 문화예술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위대한 작가와 천재 예술인의 삶을 간직한 박물관과 미술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가보지 않으면 후회하는 여행지 등등.
여행에서 알게 된 67편의 이야기를 묶은 책으로 여행가의 눈에 비친 러시아사람을 담백하게 묘사한다. 러시아는 어떤 나라인가보다 러시아 사람은 어떤사람일까. 바로 인간에게 주목한 책이다. 러시아에 관한 거창한 담론보다 소소하지만 일상에서 세상을 바꿔 가는, 또는 바꿔버린 인간의 열정을 이야기로 담았다.
저자의 펜 끝에 놓인 100여 명의 러시아인을 한 명 한 명 알게 되면, 자유와 예술을 향한 인간의 열정을 보게 될 것이다. 67편 하나하나에는 우리가 몰랐던, 혹은 알았어도 우리가 느끼지 못했던 그들의 삶에 관한 숨겨진 이야기이다.
러시아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 작가 소개
강평기 작가
젊은 시절 유라시아 대륙을 여행하는 것을 좋아했으며 박물관, 미술관, 공연장, 전시장, 재래시장 등을 둘러보는 걸 즐겼던 유학생. 지금은?
강대국의 흥망성쇠와 국가 간 통합을 연구하고 있다. 모스크국립대학에서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의 상호관계: 통합의 과정에서 개념적 원리와 중요한 요소들」에 관한 연구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러시아는 어떻게 제국이 되었나: 표트르 대제의 개혁 I, II⏊, 논저로 「러시아 대외정책의 근본 방향, 목표, 대외관계 및 평가: 서구 지향에서 강국 지향으로 전환」,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의 엘리트: 비교와 평가」등이 있다. 모스크바국립대학 정치학부 러시아정치학과(2007.2~2009.7)에서 Associate Professor로 「러시아의 동방정책」, 「중앙아시아와 동아시아의 정치 리더십」,「동아시아 국가의 대외정책」 등 다수 과목을 강의했다.
현재 비영리 공익 재단법인 한국선진화포럼에서 상임이사로 있으며, 한국의 선진화 정책을 연구하고, 시민의식의 선진화 운동과 지암선진화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마을공동체 DOGOK행복마을의 공동대표이다.
▶ 강연 일시
2024.10.24(목) 오후 7시
▶ 장소
진주문고 본점 2층 여서재(평거동)
▶ 참가비
성인 1만원, 청소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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