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마지막 총독, 아베 노부유키의 예언100년 전 일제강점기 마지막 조선 총독인 아베 노부유키는 간담이 서늘한 메시지를 남겼다. “일본은 패배하였지만 조선이 승리한 것은 결코 아니다. 장담하건대, 조선이 제 정신을 차리고 과거의 찬란함과 위대함을 되찾으려면 100년이라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다. 우리 일본은 조선 국민에게 총과 대포보다 더 무서운 ‘식민지 교육’을 심어놓았다. 결국, 조선인들은 상호간에 이간질하며 ‘노예적인 삶’을 살 것이다. 나 아베 노부유키는 반드시 다시 돌아올 것이다.” 저자는 100년이 지난 지금 아베 노부유키의 예언대로 되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리고 끝까지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내어 놓았던 정신을 본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신흥무관학교를 건설하는 데 800억 전 재산을 헌납한 이회영우당 이회영은 형제들과 의논하여 남만주서간도의 삼원보라는 곳을 차용하여 독립운동기지로 조성하고 신흥무관학교를 건설하여 독립군 장교를 양성하였다. 그러나 40만 원(지금의 돈으로 환산하면 800억 원쯤 된다) 상당의 재산을 조국의 광복을 위해 바쳤던 이석영 선생은 먹을 것이 없어 두부 만들고 남은 콩비지를 얻어먹다 1934년 상하이에서 굶어 죽었다. 아버지가 비렁뱅이가 되어 구걸하는 것에 충격 받은 그의 아들 이규서는 배고픔에 자신의 작은 아버지인 이회영의 행방을 일본 경찰에게 알렸고, 우당은 체포되었다.밀양인 독립운동가들의 위대한 스승밀양의 독립운동가들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의열투쟁으로 정부로부터 서훈을 받은 밀양인은 열두 분이다. 경상남도 출신 독립운동가 중 독립장 이상 서훈 받은 사람의 삼분의 일 이상이 밀양인이다. 대단한 수치다. 밀양에서 이토록 독립운동가들이 많이 배출된 이유는 밀양의 위대한 스승 덕택이라고 본다.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적 지주인 황상규와 의열단 활동에 기여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투사 김대지, 김원봉의 교장 선생님이었던 전홍표 그들의 밀양의 독립운동가들을 키웠다.이밖에도 안중근과 그의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 윤봉길과 그의 아내 배용순, 조선총독부에 폭탄을 던졌다고 알려진 김상옥, 가장 불행한 독립운동가 영화 <밀정>의 주인공 김시현과 황옥의 항일 운동 이야기가 담겼다. 그리고 일제강점기 때 일제에 부역한 노덕술과 이은호, 박춘금 등 반민족행위자들도 다룬다.저자는 끝으로 독일 치하에서 유대인들의 고통 받았던 아우슈비츠에는 ‘아우슈비츠보다 더 무서운 것은 인류가 그것을 잊는다는 것이다’라고 적혀있다고 말하며 ‘기억은 선한 마음을 가진 자의 의무이자, 중립은 가해자에게만 이로울 뿐 희생자에게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한다’고 말하고 있다.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양심을 가진 자의 의무이다.
작가 소개
밀양 출생
월산초등학교, 밀양여자중학교, 밀양여자고등학교, 부산대학교 역사교육과 졸업
밀양고등학교, 밀양여자고등학교, 밀양전자고등학교 등에서 역사 교사로 근무
타이항산 등 중국 역사 탐방 및 안내
현재 (사)밀양독립운동사연구소 부소장, 밀양고등학교 교사
저서 『일제강점기 미리벌의 분노』 , 『타이항산 아리랑』 (공저)
▶ 일시
2024.08.22(목) 오후 7시
▶ 장소
진주문고 본점(평거동) 2층 여서재
▶ 참가비
성인 1만원, 청소년 무
▶ 참가신청
진주문고 홈페이지
* 프로그램 2일 전 취소 시 100% 환불해드립니다.
* 1일 전 취소 시 진주문고 도서교환권이나 홈페이지 적립금으로만 환불해드립니다.
* 당일 취소 혹은 불참 시 예약비는 돌려드리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