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토어

진주문고 문화 프로그램 도서
메인으로

우리가 안도하는 사이 요약정보 및 구매

진주문고 7월 문화 프로그램 도서

상품 선택옵션 0 개, 추가옵션 0 개

사용후기 0 개
위시리스트0
판매가격 15,000원
제조사 자음과모음
원산지 한국소설
포인트 750점

선택된 옵션

  • 우리가 안도하는 사이
    +0원
위시리스트

관련상품

등록된 상품이 없습니다.

  • 상품 정보

    상품 상세설명




    작가와의-만남-3-001.jpg

    i9788954450508.jpg


     

    그러나 오늘도 살아가야 한다는 것

    오로지 진심으로 발라낸 안도의 순간
    찰나로 영원할 우리의 이야기


    ‘난주’ ‘미경’ ‘정은’은 소위 말하는 ‘인스타 감성’의 펜션을 잡고, 잔뜩 먹고 마시며 여행을 즐긴다. 강릉에서 유명하다는 순두부, 장칼국수를 먹고, 허난설헌의 생가도 가고, 커피도 여섯 잔씩 시켜 나눠 마시고, 무엇보다 질리도록 술을 마신다. “또 이렇게 셋이 모이는 날이 없을” 거라는 듯 최선을 다해 즐긴다.
    25년은 짧은 시간이 아니다. 그간 다른 삶을, 각자의 삶을 살아왔기에 부딪치는 구석도 많다. 기혼인 난주, 정은과 미혼인 미경은 서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에 한계가 있고, 투잡을 하며 생활고에 시달리는 정은과 상대적으로 부유한 삶을 사는 전업주부인 난주는 자주 투덕거린다. 이들이 싸움을 푸는 방식은 간단하다. 기분 좋게 마시고, 웃고, 푼다. 술 한잔에 이야기를 털어놓고 나누다 보면 당장 해결되는 것이 없더라도 괜찮다. 이들의 여행 또한 술 한잔과 같다. 앞으로 또 똑같은 삶이 연속되더라도 버틸 수 있는 잠시의 안도, 찰나의 틈이 바로 여행인 것이다.

    『우리가 안도하는 사이』는 누구에게나 있던 청춘, 이십대를 지나 ‘요실금과 고혈압과 탈모와 우울증’을 겪는 오십대가 된 ‘X세대’ ‘수능 0세대’의 이야기다. 지금에야 먼 과거의 일처럼 여기지만, 그때의 1975년생이란 학생운동을 하고, 데이트를 하다 김일성이 죽었다는 호외를 받고, IMF를 온몸으로 겪고,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로 남자 친구가 가족을 잃는 것을 지켜본 바로 그 이십대였다. 그런 이들이 오십대를 앞두고 강릉으로 여행을 떠난다.
    서로는 몰랐지만 강릉은 각자의 추억이 서린 곳이었다. 아팠고, 행복했고, 잊고 싶었던 기억 위로 이번 여행이 씌워진다. 일생에 비하면 짧은 삼사 일의 기억이지만 때로는 이런 기억 하나가 앞으로 살아가는 힘이 되어주기도 한다. 잠시의 기억이, 잠깐의 웃음이 평생을 살게 한다.
    정은은 오십대를 “아무 데서나 큰 소리로 떠들고, 빈자리가 나면 어떻게든 먼저 앉으려고 엉덩이부터 들이밀고, 화장실에 들어가기 전에 바지 지퍼를 내리는 사람들”이라고, 그리고 자신을 “그들과 똑 닮아버”렸다고 하지만, 오십대는 그런 나이가 아니다. 나이 듦에 익숙해지고 늙어감을 받아들이는 나이, 성숙을 지나 완숙에 다다르는 나이. 『우리가 안도하는 사이』는 그들이 남겨온 발자취를 따라 그때의 나, 지금의 우리에게 전하는 소회의 기록이다.

    “미경은 끝을 내지 못했던 학생운동과 이뤄질 수 없었던 성희 언니와의 관계를, 정은은 일도 연애도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자신이 세상의 패자가 된 기분에 빠졌던 나날을, 난주는 두 아이를 키우느라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른 채 아줌마로 전락해버렸던 시절을 떠올렸다. 셋은 제각기 고개를 끄덕였다. 이상하게 취하지 않는 밤이었다.” (197쪽)


    ‘새소설’은 지금 한국문학의 가장 참신하고 첨예한
    작가들의 시선을 담는 소설 시리즈입니다.
    읽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젊고 새로운 작품을 소개합니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우리가 안도하는 사이
    저자 김이설
    출판사 자음과모음
    출간일 2024
  • 사용후기

    등록된 사용후기

    사용후기가 없습니다.

  • 상품문의

    등록된 상품문의

    상품문의가 없습니다.

  • 배송/교환정보

    교환

    반품/교환 방법

    "마이페이지>주문조회>반품/교환신청", 1:1상담 > 반품/교환 또는 고객센터(055-743-4123 내선 5번)

    판매자 배송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

     

    반품/교환 가능기간

    - 변심반품 수령 후 20일(단, 중고매장 상품은 구매 후 구매 다음날로부터 7일)

    - 파본 등 상품결함 시 '문제점 발견 후 30일(단, 수령일로 부터 3개월)' 이내

     

    반품/교환 비용

    - 변심 혹은 구매착오의 경우에만 반송료 고객 부담

    - 해외직배송도서의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취소/반품은 판매가의 20% 취소수수료 고객 부담

    * 취소수수료 : 수입제반비용(국내 까지의 운송비, 관세사비, 보세창고료, 내륙 운송비, 통관비 등)과 재고리스크(미판매 리스크, 환차손)에 따른 비용 등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06시 주문을 오늘 06시 이전 취소

    오늘 06시 이후 주문 후 다음 날 06시 이전 취소

     

    반품/교환 불가 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전자책 단말기,가전제품, 래핑이 제거된 만화책/라이트노벨/수험서/문제집류

    - 복제가 가능 또는 단기간 내 완독 가능 상품의 자체 포장이나 래핑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Blu-ray,소프트웨어, 잡지, 영상 화보집

    - 세트 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전체 반품 후 낱권 재구매)

    신선도 문제로 일정 기한 경과 시 상품 가치가 현저하게 감소하는 상품 (원두, 콜드브루, 드립백 등)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선택된 옵션

  • 우리가 안도하는 사이
    +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