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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 살수록 들었던 생각은 누구도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가르쳐준 적이 없다는 것이었다. 물어보는 사람마다 내놓는 답이 모두 달랐다. 나에게는 진정한 인생 수업이 필요했다. 그때 그때 바뀌는 사실이 아닌, 고정불변한 진리로부터 시작되는 통찰이 필요했다. 우리는 모두 죽는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질문은 어떻게 죽을 것인가하는 질문이기도 하다. 거기서부터 다시 걷기 시작한다면 복잡했던 것들이 단순해지기 시작한다. 마치 영원히 살 것처럼 하루하루를 사는 우리에게 언제나 새롭게 울릴만한 경종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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