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토크 도서:
양극단으로 나뉜 한국사회에서 공감과 연대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섣불리 닿을 수 없는 것이기도 하다. 손쉽게 공감한다는 말을 던지기 전에 다른 사람들의 입장에서 그들의 삶을 이해함으로써 내가 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끊임없이 상기해야 한다. 『고통에 공감한다는 착각』이 소개하는 세계들을 함께 탐험하다보면 타인의 경험에 어떻게 연결될 것인지, 우리는 서로 어떻게 연대할 수 있을지 실마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 북토크 내용:
고통에 공감한다는 착각
당신은 타인의 고통에 공감할 줄 아는 사람입니까? 이길보라의 책 『고통에 공감한다는 착각』은 고통과 상실을 부정적인 의미로만 사용할 것이 아니라 남들과 다르기에 볼 수 있는 복합적이고 다층적인 면에 주목하자고 제안한다. 작가와 함께 납작하고 단순한 착각을 넘어 확장되는 세계를 만나본다.
2023년은 진주에서 일어난 백정들의 신분해방운동인 형평운동이 시작된 지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인권운동이자 사회적 차별 철폐 운동인 형평운동을 기념하고 오늘의 형평운동을 고민하고 실천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입니다.
https://blog.naver.com/jinjumoongo/223030423439
▶ 작가소개:
작가이자 영화감독이다. 농인 부모로부터 태어난 것이 이야기꾼의 선천적 자질이라고 믿고 글을 쓰고 영화를 만든다.
저서로는 『길은 학교다』 『로드스쿨러』(공저) 『반짝이는 박수 소리』 『우리는 코다입니다』(공저)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어서』가 있고, 연출한 영화로는 〈로드스쿨러〉 〈반짝이는 박수 소리〉 〈기억의 전쟁〉이 있다. 암스테르담 젊은작가상, 한국장애인인권상을 수상했다.
▶ 일시
2023년 4월 13일(목) 저녁 일곱 시
▶ 장소
진주문고 본점 2층 여서재(진주 평거동)
▶ 참가 신청
참가비 10,000원(청소년 무료)
* 북토크 2일전 취소 시 100% 환불, 이후엔 진주문고 도서교환권이나 홈페이지 적립금으로만 환불해드립니다. 불참시 참가비는 돌려드리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