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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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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토크 내용

정혜윤 작가의 신작. 저마다 붙들고 살아가고 있는 혹은 붙들고 살아가야 할 단어와 말에 관한 책이다. 남도 외딴 항구의 어부, 뒤늦게 글자를 깨우친 할머니, 시장 야채장수 언니에서 9·11테러 생존자와 콜럼바인 총기 사건 희생자에 이르기까지, 정혜윤 피디가 만난 이들은 “인류가 지속되는 한 인간의 기억 속에 영원히 좋은 것으로 남을 자신만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슬픈 세상의 기쁜 말』은 가난, 우울, 슬픔, 끔찍한 재난에서도 이들을 살아 있게 만든 말에 관한 이야기, 회복과 재생에 관한 이야기, 각자 자신의 슬픈 세상에서 건져낸 기쁜 말에 관한 책이다. 정혜윤은 말한다. “우리가 곧잘 그 사실을 진지하게 여기지 않지만 세상은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언제나 가장 좋은 이야기로 힘을 내고, 가장 좋은 이야기와 함께 여러 가지 압력에 맞서 싸우면서 따뜻하면서도 깊게 대담하면서도 섬세하게 살 수 있게 된다면 기쁠 것이다. 현실을 살되 마음의 한쪽에 뭔가를 품고 현실의 일부분을 바꿀 수 있다면 기쁠 것이다. 저마다 이 문제 많은 현실의 ‘해결자의 목소리’가 된다면 기쁠 것이다. 우리가 가진 여러 모습 중 가장 좋은 모습이 우리의 미래가 된다면 정말 기쁠 것이다.”


▶ 작가소개

마술적 저널리즘을 꿈꾸는 라디오 피디. 세월호 유족의 목소리를 담은 팟캐스트《416의 목소리》시즌 1, 재난참사 가족들과 함께 만든 팟캐스트《세상 끝의 사랑 : 유족이 묻고 유족이 답하다》등을 제작했다. 다큐멘터리《자살률의 비밀》로 한국피디대상을 받았고, 다큐멘터리《불안》, 세월호 참사 2주기 특집 다큐멘터리《새벽 4시의 궁전》, 《남겨진 이들의 선물》, 《조선인 전범 75년 동안의 고독》등의 작품들이 한국방송대상 작품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삶을 바꾸는 책 읽기』, 『사생활의 천재들』, 쌍용차 노동자의 삶을 담은 르포르타주 『그의 슬픔과 기쁨』, 『인생의 일요일들』, 『뜻밖의 좋은 일』, 『아무튼, 메모』,『앞으로 올 사랑』 등이 있다.


▶ 북토크 일시

2021년 09월 09일(목) 저녁 7시


▶ 북토크 장소

줌 온라인 강연 (선착순 30명)

 

▶ 참가 신청

참가비 5천원

 

북토크 도서 함께 구입시 2만원(도서 정가 16,000+참가비 4,000원)

슬픈 세상의 기쁜말 도서 구입 1권+북토크 신청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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