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암사자 와니니의 성장기다. 약하고 어린 생명들이 어떻게 성장하는지를 그 본질에 가장 가깝게 들려주는 동화다. 몸집이 작고 약한 어린 사자 와니니가 영토를 침입한 떠돌이 수사자를 제 마음대로 살려 보내주었다는 이유로 무리에서 쫓겨난다.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사자에게 혼자가 된다는 건 가장 무서운 벌이다. 사자의 이야기를 그렸지만 어린이문학이 흔히 그렇듯 동화 속에 나오는 모든 동물들은 인간으로 치환되어 생각할 거리를 남긴다. 생명의 순리를 가감 없이 그려낸 동화가 감동을 준다.
<짜장면 불어요!>, <로봇의 별>의 작가 이현의 장편동화. 쓸모없다는 이유로 무리에서 쫓겨난 사자 와니니가 초원을 떠돌며 겪는 일들을 그린 동화로, 아프리카의 광활한 초원에서 펼쳐지는 모험을 사실적이고 감동적으로 담아냈다. 낯선 공간에서 전개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독자들에게 새로운 세계에 대한 동경을 심어준다.
한 살짜리 어린 사자 와니니는 몸집도 작고 사냥 실력도 뛰어나지 못해 무리에서 쫓겨난다. 떠돌이가 된 와니니는 살아갈 희망을 잃지만, 그동안 자기가 하찮게 여겼던 것들의 도움을 받으며 간신히 살아남는다. 와니니는 풀과 나무를 씹으며 배고픔을 이겨 내고, 얕잡아보던 떠돌이 사자들과 친구가 된다.
와니니와 친구들은 사냥 실력이 부족해서 굶기 일쑤이고, 싸움을 못해서 쫓겨 다니는 일도 많다. 먹잇감이 넘치는 초원을 찾아 나섰다가 죽을 고비를 가까스로 넘기기도 한다. 와니니와 친구들의 하루하루는 늘 위기의 연속이다. 과연 와니니는 아프리카 초원의 어엿한 암사자로 자랄 수 있을까?
도서명 | 푸른 사자 와니니 1- 3 (전3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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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현 |
출판사 | 창비 |
출간일 | 2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