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또래 친구를 만나며 변한다. 또래가 즐기는 문화를 함께 공유한다. 그중 하나가 만화다. 친구가 있는 한 아이에게 만화를 금하는 건 불가능하다. 대신 예술성과 문학성을 지닌 만화를 권하는 편이 낫다. 『이웃집 공룡 볼리바르』 는 만화라는 게 믿기지 않을만큼 정교한 그림과 상상력을 담은 그래픽 노블이다. 더구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이 소재다. 정신없는 도시 뉴욕에 사는 시빌은 지구에 남은 마지막 공룡이 옆집에 산다는 걸 알아차린다. 공룡은 신문도 사고 박물관도 가지만 너무너무 바쁜 뉴욕 사람들은 공룡을 보지 못한다. 공룡이 숨어 살기에 서로에게 무관심한 도시보다 더 좋은 곳은 없다는 은유다. 하지만 아무리 삭막한 도시라도 호기심 어린 눈으로 이웃과 인간을 바라보는 아이들이 있다!
도서명 | 이웃집 공룡 볼리바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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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숀 루빈 |
출판사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출간일 | 2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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