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가는 카페가 있지만, 그곳에서 일하는 분이 나를 알아보지는 않았으면 하는 마음. 내가 요청한 것과 다른 물건이 나왔지만, 해명하기 싫어 그냥 고맙다고 하는 마음. 다들 공감하는 상황이 아닐까. 조해주 시인은 이처럼 우리 모두의 마음을 너무나 영리하고도 섬세하게 잘 뽑아내어 그것을 시로 풀어낸다. 그것을 마주한 우리는 내 마음이 참으로 어색하고도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조해주의 첫 시집. 등단을 출간의 기준으로 삼지 않고 원고의 수준과 작가의 가능성을 중심으로 출간을 결정해온 아침달에서 열 번째로 선보이는 시집이다. 조해주 시인은 아침달에서 첫 시집을 펴냄으로써 작품 활동을 시작한다. 유계영 시인은 조해주의 시를 "건강하다"고 평한다. 시의 주제와 강박들로 인해 시 읽기가 조금 피곤해진 독자들이라면 조해주의 시가 시 읽기의 즐거움을 다시 회복시켜줄 것이라고 말한다.
감정의 균형을 잘 지키는 것은 조해주의 시를 대표할 만한 특징 중 하나다. 조해주는 일상에 산재한 드라마를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대신에 거리를 두고 지켜본다. 때문에 그의 목소리는 짐짓 무심하게 들리지만, 그런 일정량의 무심함이 자신과 대상을 다치지 않게 한다는 것을 조해주는 잘 알고 있는 듯하다.
도서명 | 우리 다른 이야기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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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조해주 |
출판사 | 아침달 |
출간일 | 2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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