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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회에 만연한 '정상적임'에 대한 집착은 어디서 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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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돌베개
원산지 인문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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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상세설명

    이 사회에 만연한 '정상적임'에 대한 집착은 어디서 오는가. 태어난 그 순간부터 얼마나 편협하고 차별적인 가치관에 입각한 교육을 받았는지, 그리고 주변의 어른들이 모든 종류의 폭력을 얼마나 당연한 것으로 여겼는지 책을 읽지 않는 시절의 나는 몰랐다. 분명 사회가 변하고는 있다(고 믿고 싶다). 그러나 모든 면에서, 아주 많이 부족하다. 끝나지 않던 싸움을 바라보며 그것이 성장통이라고 좋게 생각하고 싶어 하는 안일한 나 자신을 발견하곤 소스라친다. 그러니, 이 혼돈한 와중에 나를 포함한 아주 많은 사람이 읽어야 하는 책들이 있다. 자신을 가둔 벽을 허물기 위해서. 잠에서 깨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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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병권의 에세이집 『묵묵』이 출간됐다. 니체, 스피노자, 마르크스 등의 철학을 소개하며 함께 읽어보자고 제안해왔던 고병권이 이번에는 자신의 일상과 강의 현장으로 독자들을 데려간다. 노들장애인야학과 광화문 거리, 수용시설 그리고 미술관과 대학에서 만났던 사람들과 그 시간에서 얻은 배움을 기록했다.


    책 제목 ‘묵묵’에는 두 가지가 담겼다. 하나는 ‘묵묵하다’의 사전적 정의인 ‘말없이 잠잠히 자신의 길을 간다’는 뜻으로, 고병권이 그간의 삶을 돌아보며 지향하게 된 마음가짐과 자세를 나타낸다. 또 하나는 먹으로 소리 나지 않는 것들을 최대한 써나가겠다는 다짐이다. 이는 한자 ‘묵默’이 어두운 밤(‘흑黑’), 개(‘견犬’)가 잠잠히 사람을 따르는 모습을 본 딴 상형문자라는 점에서 기인한다. 곁에 있는 줄도 모른 채 지나쳐왔던 존재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묵묵히 걸어가 기록하겠다는 그의 작은 외침은 길을 헤매며 매일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울림 있는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묵묵
    저자 고병권
    출판사 돌베개
    출간일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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