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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만 읽어도 알프스 깊은 멧자락에 깃들어 염소젖을 마시며 구름을 타고 하늘을 날아오를 수 있구나 하고, 갑갑한 도시에 갇히면 슬픔에 젖은 채 여윈 몸이 되고 마는구나 하고, 웃음하고 눈물을 느낍니다. 다 같이 모두 내려놓고 알프스 숲돌이, 숲순이가 되면 가장 좋겠지요. 아직 다 내려놓지 못하겠다면 책으로 '하이디 마음하고 넋'부터 느껴봐요. 눈부신 사랑이 태어난 자리를 헤아려요.
알프스의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전하는 《하이디》완역본!
희망과 아름답고 선한 것에 대한 믿음을 가르쳐 주는 이야기『하이디』. 1880년에 소개된 이래 전 세계 30여 개 언어로 옮겨져 사랑받아온 작품 《하이디》를 국내 최초로 완역한 책이다. 이 완역본은 원작 그대로 2부로 나누어 구성하였고, 알프스의 아름다운 자연을 풍부하게 소개했다. 알프스를 가 보지 못한 사람이라도 슈피리의 문장들을 읽고 있으면 마치 하이디와 염소 치기 페터와 더불어 푸른 고원에 뛰노는 착각에 빠지게 된다.
선한 것에 대한 믿음, 인간과 인간의 화해 그리고 자연과 인간의 조화가 돋보이며, 아름다운 알프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 편의 화폭과도 같은 이 책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순수한 동심이 그리운 어른들이 읽어도 좋은 책이다.
부모를 여읜 하이디는 다섯 살 때 이모의 손에 이끌려 알프스의 고원에 사는 할아버지에게 맡겨진다. 완고하지만 마음씨 따뜻한 할아버지와 고원의 오두막에서 단둘이 살며, 낮에는 염소를 치는 페터를 따라 알프스의 여기저기를 누비는 하이디. 저녁이면 붉게 물드는 바위산을 사랑하고 바람이 불 때면 커다란 전나무에서 나는 솨솨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하이디는 무척 행복한데…….
도서명 | 하이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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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요한나 슈피리 |
출판사 | 비룡소 |
출간일 | 20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