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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 쓴 산문집입니다. 그러나 근엄한 산문들은 아니에요. 가수 조용필의 어떤 노랫말처럼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나"는 상황이 그려져 있습니다. 우리는 저자가 그려낸 상황 속에서 깊은 아픔을 느끼게 될 겁니다. 글을 읽으며 한참 웃고 나면 어느새 눈물이 나지요. 일단 재미있습니다!

임성용 시인의 첫 산문집 『뜨거운 휴식』. 일하고 노래하고 웃고 사랑하고 눈물 흘리는 우리 이웃들의 삶의 이야기를 구체적이고 재미있게 전하고 있다. 지극히 세속적이면서도 지적이고 신랄하면서도 해학적이고 이 세계를 공격하면서도 인간적인 이야기들이 이루 말할 수 없이 질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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