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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란 어려운 일이죠. 느슨하기 힘든 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느슨한 연결’이라는 시대상을 역행하고서라도 어떻게든 모두를 포섭하고, 결국은 ‘좋은 관계’로 귀결되게 만듭니다 프란츠 카프카라는 거장도 아버지에게 편지를 썼어요. 별로 좋은 관계처럼 보이지는 않지만요. 모두에게 가족이라는 존재는 그만큼 긴장감을 줍니다.
〈변신〉, 《소송》, 《성》 등으로 20세기 최고의 독일 작가의 반열에 오른 프란츠 카프카. 그가 쓴 가장 중요하고 포괄적인 자전적 기록 『아버지께 드리는 편지』. 투철한 작가 정신의 귀감으로서 공감이 되면서도, 수수께끼처럼 독자를 사로잡으면서도 암호화되어 있는 듯한 그의 텍스트를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그런 점에서 이 편지는 고유한 용도를 갖는 사적인 서한인 동시에 자전적 에세이로서 그 자체 훌륭한 문학성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의 작품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주제와 동기들을 숱하게 담고 있기에, 카프카를 이해하기 위한 책으로 추천할 만하다. 아버지와의 관계에 대한 진술은 그의 작품세계에서 본질적인 역할을 하는 요소들, 즉 교육, 사업, 유대주의, 작가의 실존, 직업, 성과 결혼 등의 문제를 차례로 짚어가며 체계적으로 배열되어 있다.
이번 개정판은 역자가 다시 한 번 원문과 대조하면서 전반적으로 여러 표현들을 다듬고 바꾸었으며, 미흡하다고 여겨지거나 오해의 소지가 발견된 곳들을 수정하고 보완했다. 〈아버지께 드리는 편지〉 외에도 프라하를 떠나 독일에서 전업 작가로 활동하려는 구상을 밝히는 〈부모님께 드리는 편지〉와 여동생에게 자녀 양육에 관한 의견을 보내는 〈누이동생 엘리에게 보내는 편지〉를 부록으로 실어 카프카의 또 다른 생각들을 엿볼 수 있게 했으며, 카프카 본인과 그 가족 친지 및 생가 등의 사진을 본문과 함께 편집함으로써 읽는 재미를 더했다.
도서명 | 아버지께 드리는 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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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프란츠 카프카 |
출판사 | 은행나무 |
출간일 | 2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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