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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11주기????️ #동네서점 #진주문고 #서점원추천책
#사람이사람에게사람의말을이어갑니다 #304낭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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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문고 한가운데 있는 서가 이름은 “기억과 다짐을 말하는 책”입니다. 사회적 참사, 역사적 사건을 조명하고 기억하는 책들을 모여져 있는 자리에요. 지난 해 세월호 10주기에 나온 책들 중 ‘304 낭독회’ 작품선집 <사람이 사람에게, 사람의 말을 이어갑니다>를 펼쳐 읽습니다.
”우리가 그 애도를 통해서 되살리려는 게 뭘까를 계속 생각한다. 그냥 관성처럼 기억하자, 잊지 말자 말하는 게 아니다. 물론 그 사건 자체에 대해 정확하게 기억하고 의미화하는 게 무척 중요하고 아직까지 진상규명이 안 됐다는 게 너무 답답하다. 하지만 애도를 통해 결국 살리려고 하는 게 삶이라는 말을 향해 우리가 모인다는 것 자체 아닐까.
304명의 삶에 대한 생각 그리고 그들을 기억하면서 살아가는 이들의 삶에 대한 생각, 이런 것들이 모이고 만나서 이루어지는 이야기들이 있다. 그런 게 사실은 애도이고, 우리는 그 길로 가려는 것 아닌가 싶다.“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할 수 있는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강연사를 빌어 말하자면 기억하고 다짐하는 이야기들을 통해 과거는 지금으로, 미래로 이어진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난 봄을 기억하듯이 찾아올 봄을 믿어 의심치 않듯이, 삶을 꿈꾸고 삶을 나누는 사람들을 생각하는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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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사람에게사람의말을이어갑니다 #304낭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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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문고 한가운데 있는 서가 이름은 “기억과 다짐을 말하는 책”입니다. 사회적 참사, 역사적 사건을 조명하고 기억하는 책들을 모여져 있는 자리에요. 지난 해 세월호 10주기에 나온 책들 중 ‘304 낭독회’ 작품선집 <사람이 사람에게, 사람의 말을 이어갑니다>를 펼쳐 읽습니다.
”우리가 그 애도를 통해서 되살리려는 게 뭘까를 계속 생각한다. 그냥 관성처럼 기억하자, 잊지 말자 말하는 게 아니다. 물론 그 사건 자체에 대해 정확하게 기억하고 의미화하는 게 무척 중요하고 아직까지 진상규명이 안 됐다는 게 너무 답답하다. 하지만 애도를 통해 결국 살리려고 하는 게 삶이라는 말을 향해 우리가 모인다는 것 자체 아닐까.
304명의 삶에 대한 생각 그리고 그들을 기억하면서 살아가는 이들의 삶에 대한 생각, 이런 것들이 모이고 만나서 이루어지는 이야기들이 있다. 그런 게 사실은 애도이고, 우리는 그 길로 가려는 것 아닌가 싶다.“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할 수 있는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강연사를 빌어 말하자면 기억하고 다짐하는 이야기들을 통해 과거는 지금으로, 미래로 이어진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난 봄을 기억하듯이 찾아올 봄을 믿어 의심치 않듯이, 삶을 꿈꾸고 삶을 나누는 사람들을 생각하는 오늘입니다.